헤이브로

LOUNGE VOL. 1

격식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마법의 신발‘로퍼’

멋스럽지만 편안한 신발,
로퍼의 시작

거의 매일 수트에 첼시 부츠 혹은 레이스업 구두를 신고 다니다 보면 발은 항상 피곤합니다.
가끔은 편안한 구두를 찾게 되는데, 모순되게도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으면서 멋을 잃지 않는 드레시한 스타일을 찾곤 합니다.

저는 이런 모순적인 욕구에 대한 답을 로퍼에서 찾곤 합니다.
끈이 없고 발등을 덮는 디자인, 레이스업 구두보다 간단하고 첼시 부츠보다 가벼운 로퍼는 힘을 주어야 하는 날이 아니라면 언제든 신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로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로퍼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합니다.
편안하지만 격식과 포멀함을 잃지 않는 저만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지키는 고집인데요.

첫 번째 기준은 구매할 로퍼의 디자인,
두 번째는 같이 입게 될 스타일입니다.
이 두 개의 기준은 구매한 로퍼가 저만의 스타일링에 쉽게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정해집니다
편안하지만 드레시한 포멀을 잃지 않는, 정중하고 젠틀하면서 약간의 야한 느낌을 가진 모습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격식 있는 편안한 로퍼는 어떤 디자인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우선 라스트 (구두의 앞모양을 지칭하는 단어)가 날카로운 것이 좋습니다.
로퍼는 캐주얼한 아이템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라 캐주얼하게 디자인된 것이 많습니다.
라스트가 둥글고 짧은 디자인은 캐주얼하고 예쁘지만 격식이 있는 느낌은 부족합니다.

수트를 즐겨입는 저는 보통 라스트가 날카롭고 긴 것을 선택합니다. 편안한 스타일에서 격식을 갖기 위해선 구두가 가진 특유의 디자인이 중요한데 라스트가 길고 날카로운 디자인은 수트에게는 편안함을, 치노팬츠, 데님같은 편안한 옷에는 발끝에서 특유의 젠틀함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입는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컬러와 질감

로퍼의 컬러는 보통 블랙과 브라운이 대부분이지만, 그중에서도 보통 블랙이 우선 순위가 됩니다.
블랙로퍼는 블랙컬러의 옷은 물론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팬츠와 더 나아가 수트까지 모두 잘 어울립니다.
다만, 밝은 베이지, 아이보리, 크림 컬러의 팬츠를 자주 입는 분이라면 따뜻한 느낌을 더 해주는 브라운 컬러가 더 옳은 선택입니다.

컬러와 함께 가죽 역시 살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블랙은 우리가 흔히 아는 보통의 소가죽인 카프가죽으로 만든 매끈한 것이 멋집니다.
하지만 따뜻해 보이는 브라운은 부드러운 질감이 멋진 스웨이드 가죽이 더 어울립니다.
카프 가죽보다는 스웨이드 가죽이 더 캐주얼한 느낌이기에 어느정도 격식을 유지하는 편이시라면 블랙을, 편안한 스타일을 즐기신다면 스웨이드 소재의 브라운을 추천합니다 .

로퍼와 함께 입을 때 가장 멋진 스타일

그럼 로퍼는 어떤 스타일과 매칭될 때 가장 멋질까요?
타이업보단 타이오프, 수트도 좋지만 릴랙스가 조금 더 멋스럽습니다. 조금은 늘어지게 조금은 여유 있고 부드럽게 신는 신발이니까요.

각 잡힌 타이업 대신. 타이 없이 셔츠를 2개 이상 풀어 느긋한 셔츠 스타일을 만들어주세요.
재킷은 기존보다 여유로운 사이즈를 고릅니다. 그렇다고 오버 사이즈는 아닙니다. 슬림하고 각잡힌 것보단 여유롭게 떨어지는 더블버튼 스타일이나 어깨 패드 없이 부드러운 이탈리안 스타일의 재킷이 잘 어울립니다. 여유롭게 풀어버린 셔츠와 부드럽게 떨어지는 재킷, 그리고 로퍼의 조합은 유럽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스럽지만 편안한 룩을 만들어줍니다.

팬츠는 재킷보다 조금더 더 여유롭게.
상의가 여유롭다면 하의도 역시 조금은 풀어주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턱(tuck)이 들어간 팬츠를 선택하는데 1-tuck 정도면 꽤 여유로운 편안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퍼를 신을 때 양말쯤은 잊어도 괜찮습니다.
릴랙스 하는 스타일의 특권이기도 하고, 이미 우리는 격식을 유지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조건을 맞추었으니까요.

LOUNGE VOL. 1

격식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 ‘로퍼’

멋스럽지만 편안한 신발,
로퍼의 시작

거의 매일 수트에 첼시 부츠 혹은 레이스업 구두를 신고 다니다 보면 발은 항상 피곤합니다.
그럴때면 가끔 편안한 구두를 찾게 되는데, 모순되게도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으면서 멋을 잃지 않는 드레시한 스타일을 찾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모순적인 욕구에 대한 답은 로퍼에서 찾곤 합니다.
끈이 없고 발등을 덮는 디자인, 레이스업 구두보다 간단하고 첼시 부츠보다 가벼운 로퍼는 힘을 주어야 하는 날이 아니라면 언제든 신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로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로퍼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합니다.
편안하지만 포멀함이 유지되는 저만의 스타일을 지키기 위해 세우는 기준인데요.
로퍼를 처음 구매하신다면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첫 번째 기준은 구매할 로퍼의 디자인.
두 번째 기준은 같이 입게 될 스타일입니다.
이 두 개의 기준은 구매한 로퍼가 저만의 스타일링에 쉽게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정해집니다
편안하지만 드레시한 포멀을 잃지 않는, 정중하고 젠틀하면서 약간의 야한 느낌을 가진 모습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격식 있는 편안한 로퍼는 어떤 디자인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우선 라스트 (구두의 앞모양을 지칭하는 단어)가 날카로운 것을 추천합니다.
로퍼는 캐주얼한 아이템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라 캐주얼하게 디자인된 것이 많습니다.
라스트가 둥글고 짧은 디자인은 캐주얼하고 예쁘지만 격식이 있는 느낌은 부족하죠.

수트를 즐겨입는 저는 보통 라스트가 길고 날카로운 스타일을 선택합니다. 편안한 스타일에서 격식을 갖기 위해선 구두가 가진 특유의 디자인이 중요한데 라스트가 길고 날카로운 디자인은 수트에게는 편안함을, 치노팬츠, 데님같은 옷에는 발끝에서 특유의 젠틀함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입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컬러와 질감

로퍼의 컬러는 보통 블랙과 브라운이 대부분이지만, 보통 블랙이 우선 순위가 됩니다.
블랙로퍼는 블랙팬츠는 물론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더 나아가 수트까지 모두 잘 어울립니다.
다만, 밝은 베이지, 아이보리, 크림 컬러의 팬츠를 자주 입는 분이라면 따뜻한 느낌을 더 해주는 브라운 컬러가 더 어울리겠죠

컬러와 함께 가죽 역시 살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블랙은 우리가 흔히 아는 소가죽인 카프가죽으로 만든 매끈한 것이 멋스럽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느낌의 브라운은 부드러운 질감이 더해진 스웨이드 가죽을 추천합니다.
카프 가죽은 클래식, 스웨이드 가죽은 캐주얼한 느낌이기에 어느정도 격식을 유지하는 편이시라면 블랙을, 편안한 스타일을 즐기신다면 스웨이드 소재의 브라운을 골라보세요.

로퍼와 함께 입을 때 가장 멋진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