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디자인의 로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로퍼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합니다.
편안하지만 격식과 포멀함을 잃지 않는 저만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지키는 고집인데요.
첫 번째 기준은 구매할 로퍼의 디자인,
두 번째는 같이 입게 될 스타일입니다.
이 두 개의 기준은 구매한 로퍼가 저만의 스타일링에 쉽게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정해집니다
편안하지만 드레시한 포멀을 잃지 않는, 정중하고 젠틀하면서 약간의 야한 느낌을 가진 모습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격식 있는 편안한 로퍼는 어떤 디자인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우선 라스트 (구두의 앞모양을 지칭하는 단어)가 날카로운 것이 좋습니다.
로퍼는 캐주얼한 아이템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라 캐주얼하게 디자인된 것이 많습니다.
라스트가 둥글고 짧은 디자인은 캐주얼하고 예쁘지만 격식이 있는 느낌은 부족합니다.
수트를 즐겨입는 저는 보통 라스트가 날카롭고 긴 것을 선택합니다. 편안한 스타일에서 격식을 갖기 위해선 구두가 가진 특유의 디자인이 중요한데 라스트가 길고 날카로운 디자인은 수트에게는 편안함을, 치노팬츠, 데님같은 편안한 옷에는 발끝에서 특유의 젠틀함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